셰계적인 작가들의 미스테리 단편 명작을 엄선하여 번역, 수록한 단편소설집.
1. 거울속의 미녀 (조지 맥도널드) 2. 신호수(찰스 디킨스) 3. 성탄제(아나톨 프랑스) 4. 폐가(에른스트 호프만) 5. 빌 부인의 망령(대니얼 디포)
지은이에 대하여
조지 맥도널드 (George Macdonald) (1824~1905)
영국의 동화작가 겸 시인.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한 뒤 목사가 되었다.
그 후 목사로 활동하면서 시와 소설,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쓰기 시작했으며, 당대의 유명한 문필가인 루이스 캐럴, 테니슨, 에머슨 등과 교류하며 영향력을 미쳤다.
대표작으로는 독특한 공상담인 ‘북풍의 등에 업혀’를 비롯하여 ‘공주와 고블린’, ‘공주와 커디’ 등이 있다.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1870)
영국의 소설가.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소년 시절부터 빈곤의 고통을 겪었으며 학교에도 거의 다니지 못하고 12세부터 공장에서 일하였다.
그 후 신문사의 통신원이 된 것을 계기로 단편 소품집 ‘보즈의 스케치’를 출판, 문학가로서 출발하게 되었다.
이어서 장편 ‘올리버 트위스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작가로서의 위치가 확고해졌다.
그의 소설은 그가 몸소 체험하여 알게 된 사회 밑바닥의 생활상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지나치게 독자의 취향에 영합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각양각색의 인물로 가득 찬 수많은 작품을 저술하여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
대표작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크리스마스 캐럴’, ‘데이비드 코퍼필드’ ‘황폐한 집’ 등이 있다.
아나톨 프랑스 (Anatole France) (1844~1924)
프랑스의 소설가이며 평론가.
파리에서 고서점상의 아들로 태어나 초기에는 ‘황금 시집’ 등 고답적 경향의 시를 발표하였으며, 이후 대표작인 소설 ‘실베스트르 보나르의 죄’로 유명해졌다.
그의 작가적 사상의 밑바탕은 지적 회의주의이며, 사물을 보는 특이한 관점과 신랄한 풍자, 아름다운 문체가 특징이다.
192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에른스트 호프만 (Ernst Hoffmann) (1776~1822)
소설가.
동프로이센 지역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법관의 아들로 태어나 폴란드 지방에서 프로이센 법률관이 되었으나 프로이센이 나폴레옹에게 패한 후 실직했다.
그 후 음악으로 살길을 찾아 작곡가 및 지휘자로서 활동하였으며 음악평론가로도 활동하였다.
이어서 베를린에서 형사재판관이 되어 정착한 후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시작하였다.
1814년 처녀작으로 ‘칼로트 풍으로 쓴 환상의 이야기들’을 발표한 뒤 괴기 분방한 환상을 자아내고 요기와 풍자를 담은 여러 단편과 장편을 썼다.
대표작으로 단편 ‘밤의 이야기’, ‘제라피온의 형제들’이 있으며 장편으로는 영약을 먹고 사악한 영혼이 된 파계승의 괴담을 이야기한 ‘악마의 영약’이 있다.
대니얼 디포 (Daniel Defoe) (1660~1731)
영국의 소설가.
런던의 양초 제조상의 아들로 태어나 초기에는 정치 문제에 관련된 여러가지 팸플릿을 썼다.
그 때문에 당국의 노여움을 사서 투옥되기도 했으며 스코틀랜드 연합문제에 협력하고 상업신문을 발간했다.
1719년 ‘로빈슨 크루소’를 발표하여 널리 인기를 얻었으며 그 후 연이어서 사실적인 작풍의 모험, 전기물을 썼다.
작품으로는 ‘선장 싱글톤’, ‘몰 플랜더스’ 등이 있다.